FN-002 · 교육 현장
AI 교육 만족도 조사 실제 결과 — 22명 전원 응답, 1위 불만은 난이도가 아니었다
3일 12시간 실습 특강이 끝난 직후 받은 익명 설문. 만족도 4.8점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이 같은 한 가지를 아쉬워했다.
- 관찰
- 2026.09.16 – 09.18
- 기록
- 2026.09.28
- 어디서
- 공공기관 구직자 대상 실습 특강 · 3일 12시간 · 22명
- 분량
- 약 4분
3일 동안 하루 4시간씩, 비전공 구직자 22명과 AI 실습을 했다. 마지막 날 익명 설문을 돌렸고 22명 전원이 답했다. 수치는 아래가 전부다 — 보정하거나 빼지 않았다.
3일 과정 전체 만족도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습 시간과 진행 속도 (최저 항목)
만족도가 높은데, 최저 항목이 진행 속도였다
전체 만족도와 취업 도움도는 4.82로 거의 만점인데 유독 "실습 시간과 진행 속도"만 4.59로 내려앉았다. 복수 선택으로 받은 아쉬운 점에서 이유가 드러났다.
- 시간이 부족했다 (더 하고 싶었다) — 14명
- 용어·개념 설명이 더 필요했다 — 4명
- 내 직무와 안 맞는 예제가 있었다 — 3명
- 아쉬운 점 없음 — 4명
"어려웠다"가 아니라 "더 하고 싶었다"였다. 난이도를 물은 문항에서도 16명이 "딱 좋았어요"를 골랐다. 즉 콘텐츠가 어려워서 막힌 게 아니라, 손이 따라가는 속도보다 진도가 빨랐던 것이다.
“한정된 시간 안에 예제를 처리하려다 보니 다 끝내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 더 길게 수업 받고 싶습니다.”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도구가 아니라 문장 하나였다
복수 선택으로 받은 "가장 도움이 됐던 것"에서 1위는 특정 도구가 아니라 프롬프트 기법이었다.
- 되묻기 프롬프트 — 20명 (22명 중)
- AI 비서(Gem) 만들기 — 16명
- Canvas 바이브코딩 · 이메일 자동발송 · 구글폼 자동화 — 각 14명
- 배포(Netlify) — 2명 ← 수업에서 시간이 모자라 다루지 못한 항목
되묻기는 "바로 만들지 말고, 네가 나에게 필요한 걸 먼저 질문해줘" 한 문장이다. 도구를 하나 더 알려주는 것보다, 어떤 도구에서도 통하는 문장 하나가 초보자에게 더 크게 남았다.
반대로 배포가 2명인 건 만족도 문제가 아니라 진도 문제였다. 3일차 마지막 블록이라 끝까지 못 갔다. 설문의 "시간 부족" 14명과 같은 원인이다.
그래서 바꾼 것
관찰에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 1
요약본 22쪽을 만들어 전원에게 보냈다 — 특히 수업에서 못 다룬 배포는 집에서 5분이면 따라 할 수 있게 2쪽을 따로 실었다.
- 2
실습 블록마다 "완성 기준"을 먼저 제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다 못 끝내도 어디까지 왔는지 본인이 알 수 있게.
- 3
원데이클래스 커리큘럼에서 설치·환경 세팅 시간을 줄여 만드는 시간을 더 쓴다.
오늘 바로 써볼 것 — 되묻기 프롬프트
나는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어. 바로 만들지 말고, 네가 나에게 필요한 걸 먼저 질문해줘. 내 답을 모아서 나에게 딱 맞는 결과를 만들어줘.